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 수립·시행
LH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 지원과 건설현장 사고 절감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진할 '사회적 가치 2.0 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등의 주요 사업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기준으로 400여개의 내규를 올해 말까지 점검해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키로 했다.
전문기관 협업으로 사회성과 측정 모델을 고도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7만명에 달하는 쪽방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 대상으로 방문·전화상담을 통한 임대주택 입주 지원에 힘을 쏟는다.
전국 매입임대주택 8만5000호에 대한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시설개선 사업은 2022년까지 마무리한다.
이 외에도 △건설현장 재해율 목표관리제 도입 △안전패트롤 상시 운영 △자동화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등 안전한 주거 및 근로환경을 위한 실천과제도 마련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 및 사업체계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 누적된 문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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