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SKC의 전지박 업체 KCFT 인수와 관련해 중장기 사업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14일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SKC는 인수비용 중 5000억원을 자체 투입하고 7000억원은 인수금융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중 자체투입분을 마련하면서 화학사업부를 제외한 비효율성 자산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을 통해 추가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KCFT의 2020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84% 증가한 10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KCFT 인수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 증가액은 2000억원~50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전지박 매출 비중이 높고 SKC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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