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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디지털 콕핏'에서 디지털금융 이끈다
- 송고 2019.06.19 17:07 | 수정 2019.06.19 17:0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디지털혁신캠퍼스 내 별도 집무실 두고 소통·핀테크기업 지원 강화
19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사진 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19일 이대훈 은행장이 서울시 양재동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마련된 별도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평소 디지털금융을 강조해온 이대훈 은행장은 디지털혁신캠퍼스에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라는 별도 집무실을 마련해 매주 1회 출근하며 입주한 핀테크기업 및 농협은행 임직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디지털 전략·방향을 협의하고 조율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별도 집무실을 전투기 조종석을 의미하는 콕핏으로 이름 짓고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서의 본인 직함도 은행장이 아닌 '디지털 익스플로러(Digital Explorer)'로 바꿨다.
반투명 문과 심플한 테이블로 이뤄진 디지털 콕핏에서 이대훈 은행장은 태블릿PC를 활용해 간단한 결재·업무보고 등을 수행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현장 직원들과 함께 디지털오피스 내 책상을 공유하며 자유토론, 전략방향 논의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한 핀테크기업과의 간담회로 첫 업무를 시작한 이대훈 행장은 학생독립만세, 엑스바엑스, 커넥서스컴퍼니, 사고링크, 닉컴퍼니 등 5개 기업 대표들과 경영상 애로사항, 건의사항, 농협은행과의 사업연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특화형 디지털 전용특구로 지난 4월 설립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수시로 직원들 및 핀테크기업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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