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 정보교류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지식·정보 교환 및 활용 △교육, 연구, 세미나, 학술회의, 전문가 강의 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OTRA는 유망 시장 및 바이어 정보를 파악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경쟁력을 갖춘 기술 및 제품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도 함께 노력한다. 한국의 제악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술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반면, 글로벌 기업의 R&D 센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2018년 제약바이오 수출은 47억 달러로 전년대비 14.9% 증가해 전체 수출증가율 5.4%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의 높은 수출 증가세(18억 달러, 32.7%↑)에 힘입어 거둔 좋은 성과이며, 더불어 최근 기술 수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와 더불어 R&D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앞으로 KOTRA의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산업 전문성을 융합해, 우리 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 등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