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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조원 규모 우리혁신성장펀드 출범

  • 송고 2019.07.03 13:33 | 수정 2019.07.03 13:3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21년까지 3000억원 투자…매년 500개 이상 혁신성장기업 지원

앵커투자자에 우리은행,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펀드 운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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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지원,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목적으로 3조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호 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는 우리금융은 하위펀드 선정·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혁신성장펀드'에는 우리은행을 앵커투자자로 우리종합금융,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펀드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에 출범한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며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위펀드가 선정된다. 조성된 펀드는 매년 약 500개 이상의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된다.

우리금융은 ▲우리혁신성장펀드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 참여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 등 은행 IB그룹을 중심으로 '혁신성장투자 3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우리은행은 최근 3년간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해 약 26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은행권 최초로 공모를 통해 자체 선정한 혁신성장기업에 180억원을 직접 투자한 우리은행은 올해도 약 2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우리금융 주요 관계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혁신성장펀드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금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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