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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고, 부동산 매각…'형님' 삼성생명 생존본능

  • 송고 2019.07.04 15:12 | 수정 2019.07.04 15:1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하이투자 "2분기 삼성생명 실적 생보사 중 유일 예상치 상회 전망"

부동산 자산 처분이익 1300억원 반영으로 투자손익 기여도 향상

국내 보험 대표주자인 삼성생명이 부동산과 주식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사보다 많은 이익 재원과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한다ⓒEBN

국내 보험 대표주자인 삼성생명이 부동산과 주식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사보다 많은 이익 재원과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한다ⓒEBN


국내 보험 대표주자인 삼성생명이 부동산과 주식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사보다 많은 이익 재원과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2분기 실적에서 삼성생명이 부동산 관련 처분이익을 통해 시장실적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분석 대상 보험사 중 유일하게 컨센서스를 상회(10.5%)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밝혔다.

강승건 연구원은 "경상적인 보험이익의 수준이 상승하고 있지않지만 지난해 반영됐던 신계약비 추가상각의 영향으로 보험이익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부동산 관련 처분이익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이익 방어가 용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생명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33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 지분 처분이익 7510억원 기저 영향으로 전년대비 67.9% 감소한 수치이다.

강 연구원은 삼성생명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라 사차이익이 14.7% 줄어도 경상 이익 증가를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신계약비 추가상각 부담 완화로 비차이익이 29.8% 증가해 보험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 △부동산 자산 처분이익 1300억원이 반영되면서 투자손익 기여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그는 2분기 보장성 신계약 APE는 4906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전문가도 비슷한 견해를 냈다. 삼성생명은 저금리로 인한 이차 손실을 비이자수익을 통해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 삼성전자 지분을 통해 분기별 1800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하는 삼성생명은 향후 지분 일부 매각시 매각이익도 발생 가능하는 가운데 3조7000억원대 투자용 부동산 매각시 총 1조5000억원의 매각차익이 실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삼성생명 순이익 1조1060억원을 예상하면서 배당성향(경상이익 기준 30%→38%) 상향을 추정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지분 매각익 배당 이연까지 반영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는 3000원, 시가배당률은 3.6%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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