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폐기물 연구·활용한 제품 개발해 하반기 중 출시 목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컨티뉴 매장이 울릉도 상륙 일주일 만에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어댄은 지난 5일 울릉도에 컨티뉴 매장을 오픈한 뒤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울릉도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울릉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준비해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품목은 오픈 당일 완판되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모어댄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울릉도 주민들이 자동차 자투리 가죽을 가방, 지갑 등 패션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매장 오픈 취지에 적극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제품을 많이 구매해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릉도는 섬 지역의 특성 상 각종 쓰레기나 생활 폐기물 저감과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서 해양환경 보호 등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 자발적인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군 김병수 군수는 지난 5일 오픈한 컨티뉴 매장을 방문해 업사이클링 가방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모어댄은 울릉살이 중인 도시 청년들이 만든 소셜벤처 '노마도르', 울릉군 환경보전과와 함께 울릉도의 폐기물을 연구하고 이를 소재로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는 목표다. 시제로 울릉도에서 배출되는 그물을 활용해 상품 개발 중이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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