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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친환경 매연저감장치(DPF) 추경 효과 기대

  • 송고 2019.07.17 14:05 | 수정 2019.07.17 14:0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정부, 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량 280만대 퇴출 계획

보조금 추경 예산 본예산보다 5배 많은 2370억원 상정

일진복합소재의 매연저감장치(DPF·Diesel Paticulate Filter) 사업이 추가경정예산 확대 상정으로 수혜를 볼 전망이다.

일진그룹 부품소재 계열사인 일진복합소재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자회사다. 수소연료탱크와 매연저감장치 등 친환경 부품사업이 주력이다.

17일 부품소재업계에 따르면 일진복합소재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줄이는 대형·중형·소형 경유차용 제품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2018년 말 누적기준 국내 9만5000대, 해외 2000대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보급했다.

매연저감장치는 노후 경유차량에 부착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등을 저감하는 부품소재다. 특히 초미세먼지인 질소산화물(NOx)은 대부분 경유차와 건설기계에서 배출된다.

매연저감장치(DPF·Diesel Paticulate Filter)

매연저감장치(DPF·Diesel Paticulate Filter)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특별법에 적용되는 5등급 차량 280만대를 퇴출시킬 계획이다. 내년 미세먼지 개선용 예산도 올해 추경 예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 예산 중 매연저감장치 지원 예산도 2018년 본 예산 444억원, 2019년 본 예산 444억원(1만5000대)을 책정했다. 2019년 추경예산안으로 본예산보다 5배 정도 많은 2370억원(8만대 분량)을 상정했다.

소재업계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이 증가하고 사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일진복합소재 등 매연저감장치 사업을 하는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연저감창지 장착시 정부예산 90% 차주의 자기부담금이 10%인데 2018년까지는 자기부담금 10%를 폐차시 부과했는데 올해부터는 구매 시점에 부과돼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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