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기업과 딜러십 체결로 영업력 강화
두산인프라코어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CIS는 1990년대 구소련 해체 후 연방을 구성했던 공화국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로 현재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과 1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된 신흥시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CIS 건설기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20% 성장한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CIS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달성해 의미가 크다. 러시아를 제외하면 판매량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170%에 이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카자흐스탄 현지 유력기업인 투르크와즈와 올 초 신규 딜러십을 체결하고 지난 6월 두산 장비를 알리기 위한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47대 건설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CIS 시장 내 두산 장비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에서 강력한 딜러십을 중심으로 영업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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