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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빅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 구축
- 송고 2019.07.22 11:42 | 수정 2019.07.22 11:4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데이터 수집·적재·분석·활용 강점…분석가 위한 독립된 공간·도구 제공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보고식에 참석한 권길주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박근영 하나은행 전무(사진 맨 왼쪽), 박제두 SK C&C 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화중 SK C&C 그룹장(사진 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은행 내·외부의 유용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PwC컨설팅 컨소시엄이 수행사로 참여해 구축한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적재, 분석과 활용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은행 내부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공공데이터, SNS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적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에서는 불가능했던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장기간의 수집과 보관이 가능해졌다.
또한 샌드박스(보호된 영역에서만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보안 소프트웨어) 기반의 분석환경이 구축돼 기존 데이터 운영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과부하나 데이터의 삭제·왜곡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한 독립된 분석 공간·도구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강점이다.
데이터 저장공간, 분석공간, 분석도구 및 분석가들의 소통공간을 제공하는 신개념 빅데이터 포탈 시스템인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고급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일반 직원 및 초급 분석가들에게도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빅데이터 분석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영업점 통폐합 등 채널최적화 지원 ▲기업여신 연체 예측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뱅킹의 고객별 최적상품 선제안 ▲외부 평판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시각화 리포트 구성 ▲고객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추천 등 5개 분석과제도 수행을 마친 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길주 하나은행 부행장(Innovation & ICT그룹)은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고객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전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플랫폼의 신속한 고도화와 자체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과 데이터 협업 시너지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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