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4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3년까지 전지사업부문의 매출 3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산능력 설비 투자가 100GWh 이상 돼야 하고 이에 따라 4년간 13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중 전기차용 배터리에만 10조원 가까이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공장의 안정화 시점과 관련해 "당초 폴란드 공장이 2분기 들어서면서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광폭 고속 라인을 도입하면서 기존하고 많이 달랐고, 제품 난이도가 높아서 초기 안정화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율 90%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을 안정화됐다고 볼 수 있는데 4분기가 되면 폴란드 공장의 수율이 90%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형 원통형 전지와 관련해 "원통형 전지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수요가 있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 남경 공장을 위주로 두 배 가까이 증설했고 내년에도 수요 및 수주 상황에 따라 용량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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