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1
23.3℃
코스피 2,614.31 20.49(0.79%)
코스닥 760.93 7.71(1.02%)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030,000 1,030,000(1.11%)
ETH 3,735,000 133,000(3.69%)
XRP 746.4 6.3(0.85%)
BCH 509,100 19,350(3.95%)
EOS 682 20(3.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소외된 韓증시上] '풍전등화' 코스피, 디커플링 탈출구는

  • 송고 2019.07.28 10:00 | 수정 2019.07.29 14:0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주요국 중앙은행 '공조'에 주목

2017년 글로벌 통화정책 속 코스피 21.9% ↑…"상승 재현"

ⓒEBN

ⓒEBN


대내외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주요국 중 한국 증시는 홀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을 겪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의 새 먹거리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방지를 위한 공조가 디커플링 탈출구가 될 것으로 점쳤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지수는 5월 말 2100선을 내준 뒤 반등 모멘텀 부재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40%) 하락한 2066.26에 장을 닫으며 연중 최저치와의 격차를 좁혔다.

코스피 하향세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 악재 확대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서 비롯됐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긍정 재료 역시 부재인 상황에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코스피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되자 주요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완화에 분주한 모양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인플레이션 하방 리스크 대응을 위해서다.

한국은행은 18일 기존 1.75%에서 1.5%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처음으로 미국중앙은행(Fed) 보다 한 발 앞선 인하에 나섰다.

터키 중앙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24%에서 19.75%로 425bp 낮췄다. 이는 17년 만에 최대치 금리인하로 당초 인하 예상폭인 250bp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이번 금리인하는 2016년 이래 처음으로 단행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7.50%에서 7.25%로 25bp 인하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7.75%를 7.5%로 인하한 이래 약 한달여 만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5일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금리 수준 혹은 더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과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역시 금리인하에 동참할 전망이다. 오는 30~31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2분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치인 1%중후반이 아닌 2%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금리인하 수준은 25bp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는 경기 하방 압력,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후행적 대응'이 아닌 보험적 성격의 '선행적 대응' 이라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증시 반등 트리거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부, 중앙은행들이 정책 방향을 부양으로 선회하고 있는데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돌아선다면 현 유동성 장세는 실적 장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동성 증가가 실물경기 개선으로 이어지면 코스피는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졌던 상승 궤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통화정책 뒷받침 속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2016년 한해 5.6% 올랐고 코스피도 3.1% 상승했지만 당시 코스피 상승률은 G20 중 14위에 그쳤다"면서 "2017년 글로벌 경기가 본격 확장세를 나타내며 코스피는 21.9% 올랐고 순위도 6위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4.31 20.49(0.7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1 12:34

94,030,000

▲ 1,030,000 (1.11%)

빗썸

10.21 12:34

93,986,000

▲ 894,000 (0.96%)

코빗

10.21 12:34

93,956,000

▲ 884,000 (0.9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