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원
영업익 전년 동기비 53.3% 내린 128억원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29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3955억원, 53.3% 낮아진 128억원을 기록했다"며 "온라인 채널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고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 과정에서 제휴점 매출 감소가 39.9%로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물량 감소 여파로 B2B 매출도 25% 가량 감소해 영업익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가격 인상효과로 원가율은 소폭 개선됐지만 판관비는 전년동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2분기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이 전기 대비 33% 성장해 부엌/건자재 저네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봐도 업황 부진 및 대리점 전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가장 극심한 제휴점의 매출을 덮어버릴 정도"라며 리하우스 성장을 기반으로한 반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어려운 시장환경, 특판 매출 감소, 저수익 채널 축소 등으로 역성장이 직속되겠지만 당장의 실적보다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한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방향성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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