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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6만주 넘어서
- 송고 2019.07.30 10:52 | 수정 2019.07.30 10:5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들어 다섯번째 매입 "경영성과·금융그룹 조기구축 자신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초 지주체제 출범 후 다섯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보유한 자사주도 6만주를 넘어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손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6만3127주로 늘어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책임경영은 물론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구축에 대한 자신감,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둔 우리금융은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지주체제로 출범한 우리금융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 24일 기준 30.36%에 달했다"며 "이런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8월 하순에도 미국·캐나다 지역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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