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에 대해 코스트코 제휴 종료에도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수현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나 당사 예상치 76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코스트코 가맹점 제휴 종료로 인해 개인 신판 성장률이 2.0%로 시장 성장률인 6.9%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트코 제휴 종료가 5월인 관계로 3분기까지 소폭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은 연간 영업수익 기준 약 -1100억원이며 분기당 약 250억원의 분기 영업수익 감소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판관비 효율화 노력과 대손 관리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5% 감익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사측의 배당 확대 의지, 레버리지 비율이 3.3배로 업계 내에서 가장 낮아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수익성 복원이 예상된다"며 "최근 조달 금리 하락으로 스프레드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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