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지난 3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19'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첫 번째 그룹 스테이지를 개최해 한국대표 선수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퍼시픽 지역 그룹 스테이지는 3판2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토너먼트 출전 선수는 SWC 2018 월드챔피언 BEAT.D(°빛대)와 한국 예선에서 올라온 OHSSE(ohsse53), LUCKYGOD, PERR 총 4명이다.
경기는 한 경기에서 지더라도 패자에게 또 한 번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됐다.
컴투스는 LUCKYGOD과 PERR가 강력한 본선 진출자로 거론됐던 경쟁자를 제치고 아시아퍼시픽컵 한국 대표로 선정되는 이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실시간 중계 당시 누적시청수 약 2만3000건을 기록했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LUCKYGOD은 전승 무패 행진으로 가장 먼저 아시아퍼시픽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LUCKYGOD은 첫 매치에서 몬스터 밴픽에 성공하며 OHSSE를 꺾고 승자조 매치에 진출했다. 이어 월드챔피언 BEAT.D를 상대로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진출자인 PERR는 첫 매치에서 BEAT.D에게 2세트를 모두 내줬지만 패자조 매치에서 OHSSE를 꺾었다. 이후 최종 매치에서 다시 만난 BEAT.D에 전략적 몬스터 밴픽으로 설욕했다.
두 선수는 향후 일본, 동남아, 대만∙홍콩 등 그룹 스테이지에서 선발될 선수들과 함께 다음달 28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한다.
한편 각 지역컵에 진출할 대표 선수 선발전이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첫 그룹 스테이지와 더불어 지난 3일(현지시간) 미주 지역과 유럽 지역의 세 번째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지역컵을 통해 선발되는 최종 8인은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결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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