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24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11.3% 줄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 덕에 매출이 늘었지만, 오랜 기간 신작 흥행 부재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6월 출시 5주년을 맞은 게임이다.
다만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3분기에는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지역 매출은 전 분기보다 16.8% 늘었으며, 18분기 연속 해외 시장 매출 비중 80%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SWC(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강화 및 게임의 전략성과 재미를 높여줄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가 인도네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최근 컴투스로 서비스 전환해 55% 사용자 증가를 기록한 자회사 노바코어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도 글로벌 확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스토리 RPG ‘워너비(가제)’를 비롯해 스토리게임 플랫폼 ‘프리즘(가제)’을 통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소재의 게임 등 여러 스토리 장르 게임도 준비되고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유력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IP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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