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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 나서

  • 송고 2019.09.04 18:52 | 수정 2019.09.04 18:5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디지털 뱅킹·자격시험 시스템 구축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4일 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허인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도 모모 수찌(Daw Moe Moe Su Kyi) 양곤주 노동부장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얀마 근로자의 한국 송출과정 전반의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데 협력키로 했다.

국민은행이 제공하게 되는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를 마련해 자격시함 신청단계부터 선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기존 수기 선발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미얀마에서 'KB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의 한국계 기업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을센터, 송출근로자센터, 건설부 도서관 건립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의 선발과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휴해 미얀마 송출근로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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