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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6.52달러…미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점화

  • 송고 2019.09.07 09:53 | 수정 2019.09.07 09:5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파월 의장 "경기확장 위해 수단 이용할 의무 있다"

중국, 은행 지준율 16일부터 0.5%p 인하 발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 오른 56.52달러로 나타났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9달러 상승한 61.54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0달러 뛴 59.23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미 연준은 경기확장을 위해 우리의 수단을 이용할 의무가 있고, 이는 우리가 계속 해오던 것"이라고 발언하며 이달 중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국제유가는 힘을 받았다.

중국도 중국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오는 16일부터 0.5%p 낮추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시상업은행의 지준율은 10월과 11월에 걸쳐 1%p 인하할 것으로 알려져 유가 상승을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올해와 내년 석유 수요 증분이 하루평균 90만 배럴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해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달러) 내린 151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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