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477만 배럴↓…3주 연속 감소세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 소폭 오른 56.30달러로 나타났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0.95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1달러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58.53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달부터 미국과 중국이 상호 추가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10월 중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고위급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477만 배럴 줄어든 4억 2300만 배럴을 기록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98.41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2%(34.90달러) 하락한 1525.50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기준으로 2016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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