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기업뱅킹 시스템 전면 개편

송고 2019.09.18 12:44 | 수정 2019.09.18 12:44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통장개설 등 기존 영업점 방문 업무 인터넷·모바일 뱅킹서 가능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과 심층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개편은 기존 영업점을 방문해 처리하던 대면업무를 비대면에서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모바일에서 개인사업자가 별도 서류제출 없이 통장개설·인터넷뱅킹 가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One Stop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크래핑 방식을 활용해 쉽고 빠른 서류제출이 가능하고 가입 진행 중 다른 업무처리로 인해 거래가 중단돼도 당일 중 이어하기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법인에 대한 'One Stop 신규 서비스'는 최종 테스트를 거쳐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반복적인 로그인 없이 한 번에 전체 사업장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기업통합ID서비스'와 모바일에서 쉽고 빠른 급여이체가 가능한 'Quick 급여이체'도 신설됐다.

홈 화면 등 디자인도 새롭게 개편됐으며 기업고객의 금융스케줄 관리를 돕는 캘린더뱅킹, 은행 담당자와 직통전화를 통한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담당직원 안내기능도 이번 개편에서 새로 제공된다.

이용빈도가 높은 이체거래는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했으며 계좌 거래내역 등 다양한 조회내용을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고객을 위해 검색어 입력을 통한 거래내역 추출 및 편집기능도 추가됐다.

'원샷 결산서류 서비스'에서는 기업이 결산에 필요한 서류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한 번에 발급할 수 있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됐다.

한동환 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기업뱅킹 기반 자금관리 서비스인 'Star CMS'의 신규 유입고객이 현재까지 4만8000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뱅킹 고도화를 계기로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기업고객들의 자금통합관리와 이체 등의 금융업무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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