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역량 총동원"..."VR·AR 등 15대 5G+ 전략산업 육성"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연구개발(R&D) 프로세스부터 개선하고 지난 8월 수립한 품목별 R&D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R&D역량을 총동원해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산업과 연결한다는 자세로 우리 기업의 자립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기초원천연구를 강화해 미래성장역량을 확충하겠다"며 "'혁신도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 지능형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의 원천기술과 우주기술, 원자력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출연연 혁신을 추구하고 지역 R&D 거점을 중심으로 한 지역R&D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의 고도화로 혁신성장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D.N.A 핵심 인프라 토대 위에 플랫폼 산업 육성과 이와 관련한 응용개발을 지원하고 'AI국가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VR·AR 등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100개의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공공과 민간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용해 성장동력 분야의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소프트웨어, 전파, 방송 분야의 규제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장관은 "이공계 대학 교육 현장에 산·학·연 융합협력을 강화해 인재 확보와 산업 발전 간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겠다"며 "주요 정책의 이행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현장과 기업현장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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