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글로벌 기업 ISO 인증 도입
롯데케미칼, 이사회 부패방지 서약 및 내부 심사원 선발 등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취득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은 리베이트, 금품, 뇌물 방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국제 표준이다. 공인 인증기관이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리스크 파악∙평가, 지속적인 개선 활동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ISO는 전 세계적으로 부패방지를 위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조명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은 자사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부패방지 정책의 수립과 준수를 사회적으로 요구 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애플 등이 ISO 인증을 도입했다.
롯데케미칼은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대표이사 직속 준법경영부문 내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하고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강화했다.
올해 이사회의 반부패 방침 승인과 부패방지 서약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 잠재적 부패 리스크의 진단∙평가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내부 심사원 선발해 반부패 캠페인도 추진했다.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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