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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3분기 영업익 207억원…전년비 4.1%↓

  • 송고 2019.11.13 15:42 | 수정 2019.11.13 15:42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누적 매출액은 사상 최대…3258억원 달성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62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다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43.3%, 매출액이 8.2%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3분기 및 연간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수탁, 웰빙의약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0억원, 매출 9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10%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60%, 매출액 10%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는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의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의약품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상승해 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탁사업은 올해 5월 증설된 점안제 생산라인의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웰빙의약품 부문도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5억원을 달성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오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상연구비는 이번 분기에도 증가하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74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집행됐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휴온스그룹 내 사별로 본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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