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MBX로 CI변경…안태열 아시아태평양 대표 선임

송고 2019.11.26 16:51 | 수정 2019.11.26 16:51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미미박스는 ‘엠비엑스(MBX)’로 CI를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2014년부터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미미박스가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CI를 MBX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BX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 오피스의 안태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임명하고 CSO직을 겸하도록 했다.

안태열 신임 대표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 CEO를 지냈다. MBX 입사 후 1년 동안 두 차례 승진하며 아시아태평양 대표에 선임됐다. 안 대표는 탈 산업적 시각을 통해 MBX에 혁신을 불어넣은 주역으로 평가된다.

안태열 신임 대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뷰티 허브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MBX가 드디어 두 번째 성장의 도약을 할 전략적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MBX는 최근 로레알그룹의 IT코스메틱스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앨리슨 슬레이터 레이를 미국 MBX의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앨리슨 미국 MBX 지사장은 20년 이상 뷰티 업계에 몸담았던 베테랑 뷰티 전문가로, 세포라에서 마케팅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IT코스메틱스가 로레알그룹에 인수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MBX는 이 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 공급망관리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경영진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형석 MBX 대표는 “MBX는 데이터를 통한 개인화로 틈새시장을 통해 유니크한 브랜드들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대표는 “K-뷰티 트렌드를 양성해 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MBX만의 혁신과 성장이 아니라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생이 목표”라고 라고 덧붙였다.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미미박스, MBX로 CI변경…안태열 아시아태평양 대표 선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