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성과 공유 자리 첫 마련
우수기업 선정 등 기업시민 어워드도 신설
포스코가 기업시민 플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등 기업시민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진행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활동성과 및 상생과 협력·기업과 시민정신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기업시민 어워드를 신설했다. 수상 대상에는 포스코그룹사와 해외법인 및 외부단체까지 포함돼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시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기업시민이란 기업에도 사람과 같은 인격을 부여해 상생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사회·사람으로 나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기업시민 정신을 뿌리내리기 위해 힘써왔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시민실을 신설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켜 분기별로 그룹의 기업시민활동에 대한 자문과 성과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시민 소통창구인 러브레터를 운영해 적극적인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활동을 추진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실행 의지와 실천원칙이 담긴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이라며 취임 당시 강조했던 기업시민 발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기업시민 이념이 많은 기업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경영이념 공고화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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