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수출돼 게르촌 등 빈민지역 개발사업시 공공임대주택이 대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김세용 사장이 지난 11월 2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아마르사이한 시장을 만나 울란바토르시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게르촌 재개발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들 개발사업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르사이한 시장은 SH공사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공공주택 개발 노하우를 울란바토르시에 전수해 빈민촌인 게르촌 재개발 사업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사장은 버스 차고지 및 노후 공공시설, 저이용 공공부지 같은 유휴부지를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을 추진 중인 '컴팩트 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관련 서비스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2016년 울란바토르시 산하 도시주택공사(NOSK)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울란바토르시의 사업환경 분석과 공공주택 공급 방안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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