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7
23.3℃
코스피 2,569.06 5.55(0.22%)
코스닥 734.94 8.37(-1.13%)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3,080,000 623,000(0.61%)
ETH 3924000 357,000(10.01%)
XRP 767.6 32.6(4.44%)
BCH 518500 1,500(0.29%)
EOS 635 18(2.9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품질 불만 5G, 내년엔 가입해도 될까?

  • 송고 2019.12.26 11:04 | 수정 2019.12.26 11:0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기정통부, 내년부터 5G 품질평가 실시

이통사 투자 확대 및 품질 우려 해소

내년 5G 28㎓ 상용화로 수요 확대 기대

ⓒKT

ⓒKT

내년 이동통신사의 성패는 5G 품질이 가를 전망이다. 현재 5G는 상용화된 지 9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커버리지 부족으로 이용자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5G를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통사들은 커버리지 확대와 지하철 등 인빌딩(실내) 망 구축 등을 실시하고 5G 요금제를 재정비하며 가입자 끌어들이기에 나선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5G에 대한 이통사의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의 5G 커버리지 및 통신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G에 대한 품질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은 무선인터넷의 경우 LTE, 와이파이, 3G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초 5G 품질평가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통사들은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초기 5G 신호가 잡히는 곳이 드물고 5G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LTE로 전환되는데 이 때 데이터가 끊기는 현상도 일어났다.

현재도 데이터가 먹통이 되거나 5G 신호가 잡혀도 속도가 LTE 보다도 못하다는 등 5G 품질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1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433만명 수준이다.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가 3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었지만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통 3사는 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7만개 이상의 5G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말 기준 5G 장비를 6만3000여개, LG유플러스는 6만7000여개 구축했다. 건물 내부와 지하철 등에서도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도 시작한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은 만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 이통 3사는 28GHz 대역 상용화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현재 5G는 LTE와 5G가 연동되는 비독립(NSA, Non-Stand-alone) 방식이다. 내년에는 5G만을 활용하는 독립모드(SA, Stand-alone)로 네트워크가 확장된다. 28GHz와 SA는 네트워크 속도 최대 20배(20Gbps)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 이통사들은 5G 요금제도 손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5G에 가입할 경우 24개월 동안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정규 요금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요금인가제 적용을 받는 SK텔레콤도 이번 정규 요금제로의 전환에는 정부에 신고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며 "5G 가입자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기에는 부담이 큰 만큼 정규 요금제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통신사가 내년부터 프로모션용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데이터 200~3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아닌 완전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변경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06 5.55(0.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7 14:27

103,080,000

▲ 623,000 (0.61%)

빗썸

11.07 14:27

103,160,000

▲ 698,000 (0.68%)

코빗

11.07 14:27

103,067,000

▲ 540,000 (0.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