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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금융·경제 수장들, 올해 금융권 "혁신·포용" 한목소리

  • 송고 2020.01.03 16:16 | 수정 2020.01.03 16:1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홍남기 "포용금융에 적극적 관심 필요"

은성수 "포용금융 확산에 6000억 투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개최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 금융업권 대표들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개최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 금융업권 대표들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은행연합회

신년을 맞아 금융·경제 수장들이 올해 금융권 해결 과제는 '혁신·포용적' 금융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

3일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서 경제계·금융권 수장들은 저금리·저성장 기조와 경기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거란 우려 속에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금융회사 경영진 1300명이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먼저 기업들의 자금접근 애로를 지적했다. 그는 "도전에 따른 위험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모험자본이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며 "이 분야에서 금융권의 더 많은 관심과 직·간접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포용금융에 대해 보다 적극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서민금융 공급, 채무조정 지원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금융과 기술의 융합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과 기술이 융합하고 금융과 다른 산업 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은행이 소위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는데, 정부는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 등을 통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약 6000억원의 예산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를 부탁드린다"며 "금융위는 '파수꾼'이기보다 함께 뛰는 '동반자'로 평가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인들이 금융산업과 금융시장 안정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등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는 금융권 미래의 10년상을 대전환기"라며 혁신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10년이 세계화와 정치·경제 지형의 격동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인구구조와 기술·산업구조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체계를 점검하고 금융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기업과 혁신 경쟁은 금융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기회 요인을 포착하고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우선 지난해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민들로부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새해 들어서도 우리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감독업무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20년은 금융 혁신으로 새 성장기회를 만드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 우리 금융산업이 본격적인 디지털 금융 시대를 맞아 ICT 등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통합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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