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1% 넘게 올랐다가 이를 모두 반납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41포인트(0.80%) 오른 2192.5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미국의 이란 표적 공습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이 2648억원, 개인이 2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21%)와 네이버(-0.55%),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69%)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0.54%), 현대모비스(1.01%), 포스코(0.4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7%), 운수창고(-0.97%), 전기·가스(-0.77%), 운송장비(-0.06%) 등이 약세였고 증권(0.82%), 섬유·의복(0.63%), 전기·전자(0.34%), 금융(0.2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61%) 내린 669.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55포인트(0.53%) 오른 677.57로 개장한 뒤 역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461억원, 외국인이 13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7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에이치엘비(-5.07%), 스튜디오드래곤(-1.36%), 케이엠더블유(-1.57%), 헬릭스미스(-3.29%)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펄어비스(1.81%)와 메디톡스(3.59%)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0원 오른 1167.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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