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산업 경쟁력 강화 강조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이 부진에 빠진 철강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철강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철강업계·정부·학계·연구계·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9년은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및 수요 부진과 환경 이슈로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민·관 공동 대응으로 수출 3000만톤 수준을 유지하였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환경이슈 해결에 적극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조치와 철강수요 저성장 및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철강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내수시장 육성 및 해외 수입규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철강산업의 친환경화 △철강산업 지능화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구축 및 수요산업과의 공동 소재개발 등을 제시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