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업 노사공동TFT 운영 등 추가안 포함
기아자동차 노조가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총 2만0281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진행한 찬반 투표에는 2만7923명이 참여해 1만6575명(59.4%)이 찬성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16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달 13일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로 부결됐고 노조는 이후 부분파업을 진행해왔다.
15일 19차 교섭에서 △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의 추가안이 포함됐다.
기아차 노조는 20일 암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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