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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시장 '3강 재편' 완료…추가 M&A 가능성은?

  • 송고 2020.01.21 14:49 | 수정 2020.01.21 14: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통신 3사 중심으로 재편된 유료방송업계…점유율 격차 좁혀져

올해 '스몰딜' 가능성에 주목

지난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업결합에 이어 올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까지 완료되면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1차적으로 마무리됐다.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KT를 선두로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박빙의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가적인 M&A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법인 합병과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건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허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로부터 티브로드·티브로드 계열법인의 합병·인수 관련 변경허가·인가 신청을 받은 이후 시청자 의견수렴과 공개토론회, 심사위원회 심사 등 본격적으로 논의에 돌입했고 약 8개월 만에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합병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공정경쟁 △이용자편익 △지역성 강화 △고용 안정 등 조건을 부과했다.

앞서 과기부에 양사 합병건과 관련해 사전동의 의견을 통보한 방송통신위원회는 △합병 법인 공적 책임 제고 △지역성 강화 △공정경쟁 거래질서 준수 유도 △시청자 권익 보호 및 확대 △실효적인 콘텐츠 투자 유도 △인력 운용 및 협력업체 상생 등을 조건부로 내세웠다.

공정위와 과기부, 방통위까지 모든 행정적 절차를 통과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앞으로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M&A인 만큼 향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IPTV와 케이블TV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에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까지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통신 3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로 재편됐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점유율 31.31%의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을 필두로 LG유플러스 계열(LG유플러스+CJ헬로) 24.72%, SK텔레콤 계열(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4.03%가 각각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방송과 통신의 기업결합으로 통신 3사 간 점유율 격차가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자 올해 추가적인 '스몰딜'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케이블TV 시장에서 잠재적 매물로 거론되는 업체는 딜라이브, 현대HCN, CMB 등이다.

특히 KT의 경우 유료방송 점유율이 33%를 넘지 못하게 막았던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된 상황에서 딜라이브 인수를 다시 추진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나 SK브로드밴드 또한 추가적인 M&A로 유료방송 점유율을 뒤집을 수 있는 만큼 올해 또다른 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앞서 진행된 LG헬로비전, 티브로드 등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정부의 최종 승인에 이르기까지 짧지 않은 기간이 걸린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이같은 논의 과정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이슈들이라 쉽게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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