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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럽 프로젝트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 영예

  • 송고 2020.02.07 11:26 | 수정 2020.02.07 11:2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 선정

박연종 SK건설 프로(왼쪽 네번째)와 손승모 SK건설 프로(오른쪽 첫번째)를 비롯한 '2019 PFI 어워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박연종 SK건설 프로(왼쪽 네번째)와 손승모 SK건설 프로(오른쪽 첫번째)를 비롯한 '2019 PFI 어워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SK건설의 유럽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받았다.

SK건설은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19 PFI 어워즈'는 글로벌 산업계에서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전세계 80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한다.

SK건설은 스페인 신트라·호주 맥쿼리·영국 애버딘·네덜란드 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총 투자비 약 1조50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했다.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 총 14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도 국내 수출신용기관들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금융 지원으로 총 10개국 25개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사업비 중 약 3조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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