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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다시 고개드는 R공포

  • 송고 2020.02.20 15:18 | 수정 2020.02.20 15:1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확진자 증가에 코스피 약세…2100선서 등락

文 "코로나19 경제 타격에 비상경제시국 상황"

S&P "韓 올해 경제 성장률 1.6% 수준으로 하락"

증권가 "경제 타격 불가피" 하지만…시기상조 금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BN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BN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침체(R공포) 우려도 제기됐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글로벌 경기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2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7포인트(-0.54%) 떨어진 2198.47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하며 오전 한때 2228.18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으로 확대된 탓이다.

최근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맞춰 등락을 반복중이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뒤 사망한 30대 남성의 소식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난 18일에는 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장을 닫았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9일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1.6%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초 전망치는 2.1%다. 이는 지난해 1.9%, 2018년 2.7% 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장 위축 우려에 정부는 비상경제시국 카드를 꺼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주는 경제 타격에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 엄중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19일 열린 제7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코로나19 장기화시 경기 악영향은 불가피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내놨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됐던 글로벌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중"이라며 "중국과 인디아, 한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는 이전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2.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야기돼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국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제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전염속도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확산중이지만 과거 SARS(사스), MERS(메르스) 등 유사사태 시 글로벌 증시가 2~3개월간의 조정을 경험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이번에는 불과 14일간의 짧은 조정 이후 다음 14일동안 반등하며 단숨에 전고점 탈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증시는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1차 충격에서는 벗어난 상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한국 소비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며 "소매판매 순환사이클은 저점 통과 후 회복국면에 위치했고 일시적 요인 소멸시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탈피한 물가와 유동성공급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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