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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구·경북 의료진 지원 나서

  • 송고 2020.02.27 16:29 | 수정 2020.02.27 16:2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관련 사전방역과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기본물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키트 등 구호물품 지원에 집중된다.

그룹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를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대구·경북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며 그밖의 지역은 3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에서 임대료를 30% 감액한다.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금융티아이 등 그룹 관게사들도 코로나19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자동화기기 채널수수료를 1개월간 면제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심천 적십자사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으며 하나카드는 피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유예 및 이자율 할인 등의 긴급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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