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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포테닛과 '5G 스마트 항만' MOU

  • 송고 2020.03.10 09:04 | 수정 2020.03.10 09:0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항만 내 트럭 등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 운반, 관제 센터서 모니터링 및 제어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등 2021년부터 서비스 실증 예정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개념도. ⓒLGU+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개념도. ⓒLGU+

LG유플러스는 무인자동화 로봇 개발 전문업체 포테닛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5G 스마트 항만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물류 자동화’ 분야가 중심이다. 포테닛이 보유한 물류 설비의 무인화∙자동화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 기술 등을 결합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 설비와 5G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관제 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우선 양사는 상반기 중 항만 물류 설비의 무인 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는 현장의 물류 설비와 환경을 분석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제 연구 개발과 구현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가 상용화되면 항만 내에서는 수동 조작 없이 다수의 물류 설비가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용 절감을 통한 스마트 항만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또한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포테닛의 물류 설비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항만이 스마트 항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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