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김동명 LG엔솔 사장 "인니 HLI그린파워 수율 96% 달성…배터리 수요 침체 극복"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JV) 'HLI그린파워'의 최근 제품 수율이 8월 기준 96%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저전압 불량율은 0.14%로 지난해 대비 43%나 개선됐다." 김동명 LG엔솔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최근 담당 이상 리더들과 워크숍을 진행한 후,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다. 취임 이후 구체적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런 일련의 성과물들과 미래 사업 계획 등을 바탕으로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에 직면한 위기 상황을 돌파해 줄 것을 주문했다.
■‘韓·中 관계’ 회복…국내 항공사 노선 신호탄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우호적인 손짓을 취하면서다. 양국 관계가 복원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적사가 한국과 중국을 오간 운항수는 5만113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7% 증가했다. 여객수는 241.4% 늘어난 627만354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운항수는 87.0%, 여객수는 71.1% 회복한 수치다. 중국 노선은 수익성이 높아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다만, 엔데믹에도 회복 속도가 다른 노선에 비해 더뎌 국적사들에게 숙제를 안겼다.
■완성차 4개 사 임단협 마침표…홀로 남은 기아는
르노코리아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돌입하고, 이날 결론을 도출한다. 같은 날 기아 노사는 9차 본교섭을 열어 이견 좁히기에 나선다. 사측이 현대차 수준의 임금을 제시했음에도 노조의 몽니가 계속되고 있어 교섭이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6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찬반 투표에서 과반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2024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드디어…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추진 30년만 첫발 뗐다
1996년 이후 30년 가까이 표류 중인 서울 송파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뗐다.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을 고시하며 사업 실행을 공식화한 것이다. 곧 있을 소방심의를 끝내면 재건축 두번째 단계인 건축심의 접수까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주공 1~4단지가 각각 엘스·리센츠·트리지움으로 탈바꿈 해 어느 덧 10년을 넘긴 구축 아파트가 되는 동안, 여전히 재건축 아파트로 남아있었던 잠실주공5단지는 준공 45년 만에 신축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2단계 스트레스DSR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정부가 가계부채 축소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의 영향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최근 3개월보다) 소폭 움츠러들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동반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3.37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0.21% 오른 수치로, 5년11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중저가 요금제 확대 효과?…Z세대 통신요금 부담 '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가입자의 월 평균 통신요금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가입자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통신요금 감소폭이 가장 컸던 가운데 통신3사의 중저가 요금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요금제와 단말기 할부금,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통신3사 가입자(조사 대상 1500명)의 월 평균 통신요금은 6만5027원이다. 이는 전년(6만5867원) 대비 1.3%(840원)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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