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인수한 미국 바이오 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은 코로나19 백신과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윌리엄 헐 대표는 최근 미국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뮤노믹은 코로나19의 진단이나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항체를 만들어낼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헐 대표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1월 말 에이치엘비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며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 1상의 결과를 보면,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빨리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지난달 이뮤노믹이 나스닥 또는 코스닥 시장에서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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