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지난 1월 투자하고 자회사로 인수키로 계약한 미국의 바이오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한 여러 종류의 백신 디자인을 확보해 현재 제형 개발 중에 있으며, 제조계획(CMC)까지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진척 상황을 기준으로 6~7주 안에 백신 제작 및 기본적인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체 대상 임상은 올 하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이뮤노믹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자체 보유한 'UNITE(Universal Intracelluar Targeted Expression)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사스에 효능을 보인 것으로 증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이 코로나19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이뮤노믹의 백신 개발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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