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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손보, 1분기 나란히 실적 개선

  • 송고 2020.04.29 16:47 | 수정 2020.04.29 16:47
  •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농협생명, 당기순익 51억원…전년비 750%↑

농협손보, 당기순익 89억원…전년비 345%↑

NH농협금융 보험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실적이 나란히 개선됐다.

29일 NH농협금융의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6억원) 대비 750%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상품을 보강하며 수익이 개선됐고 비용관리 차원에서 긴축운영을 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생명 측은 "올 1월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장성 위주로 상품을 보강하면서 순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비용관리 차원에서 전자약관, 모바일 안내장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비를 줄인 것도 순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사업비, 위험손해율 개선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농협손해보험도 올 1분기 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0억원)보다 345% 늘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작년 가축보험(기업형 축사)의 큰 화재로 손해율이 발생했는데 그 부분이 안정됐고 코로나19로 병원 방문 환자수가 급감하며 장기보험부분의 손해율이 개선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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