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中企 10개사와 '디지털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글로벌 교역환경 변화 대비"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화상상담, 전자상거래, 온라인전시 등 디지털 무역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은 27일 충북 청주에서 ‘2020 포스트 코로나 대응 충북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화상상담 경험이 풍부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이력이 있는 충북지역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디지털무역 등 비대면 수출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화상상담을 비롯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판촉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아마존(Amazon), 큐텐(Qoo10), 쇼피(Shopee) 등 해외 주요 유통망과 협업해 500개사 이상 입점을 목표로 판촉을 지원한다.
간담회 참석기업 A사 관계자는 "화상상담 후 진행되는 샘플발송 비용을 지원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을 냈다. 이에 코트라는 "화상상담 등 비대면 수출마케팅 사업에서 실적을 낸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건의를 통해 긴급 바우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판촉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도 나왔다. 코트라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온라인몰에 이미 입점한 기업의 단기 판촉전을 검토 중"이라며 "7월 중 소비재·유통 중점 해외무역관 45개소 및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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