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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하라…미래 대세는 1인용 중소형 아파트

  • 송고 2020.06.11 15:35 | 수정 2020.06.11 15:35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인구구조 변화 등 요인에 60~85㎡ 규모 아파트 인기

서울 시내 모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서울 시내 모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시장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아파트시장에서도 1인 가구 등 중소형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고가 아파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아파트 규모별 1순위 청약자 수를 보면 중소형(60㎡ 초과~85㎡ 이하)가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 강남구 르웰 대치(212대 1)는 전 세대가 85㎡ 이하로 구성된 점이 인기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됐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안과 5.11 부동산 추가대책 등과 같은 악재에도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들은 청약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85㎡(전용면적 기준) 이하 아파트는 전체 건수(24만 3243건)의 85%에 해당하는 20만 6209건이다. 이는 2007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5㎡ 이하 아파트의 평균매매가는 1184만원에서 8.2% 상승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7.1% 상승에 머물렀다.


이러한 중소형 인기 현상은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부부와 자녀 형태로 이뤄진 3·4인 가구는 급감한 반면 1·2인 가구는 크게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져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5년 6.9%에서 2017년 28.5%로 급증했다.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분양가 등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형 아파트보다는 자금 부담이 덜하면서도 꾸준한 수요로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중소형에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이달에도 수도권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들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주)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1지구에서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에서 '부평 SK 뷰 해모로'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인다.


GS·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 지점장은 "2047년에는 집 10채 중 7채는 혼자 또는 둘이 사는 집이 되고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도권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면 시세차익도 노려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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