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상호협력 합의서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차세대 첨단함정을 노리는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은 17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상호협력 합의서를 교환하고 함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은 작전 중인 첨단함정과 연결된 내·외부 네트워크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이다. 함정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는다면 군사기밀 유출 및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 고려대 및 강소기업과 함께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발족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열린 연구교류회에서는 첨단함정 통합함교체계 및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윤인상 대우조선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현재 개발 중인 사이버보안 기술을 해군 스마트 함정에 적용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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