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회복 등 영향
당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에 따른 수요 상승 기대 및 중국의 수요회복 등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55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8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7달러, 25달러 오른 1740달러, 2483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993달러로 9달러 상승했다.
니켈은 1만5005달러로 80달러 올랐으며 주석은 15달러 상승한 1만741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모든 품목이 하락했다.
달러의 지속적 약세는 달러 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에 원자재 품목 상대적 가격 하락이라는 메리트를 준다. LME 전기동 재고 축소도 이어지며 비철금속 매수량이 늘었다. 중국에서의 수요회복세도 전기동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아연의 상승세도 꾸준하다. LME 아연 3개월물은 장 초반부터 오르며 1%가 넘는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아연이 철광석 가격 흐름을 따라간다는 점을 볼 때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달러의 움직임 또는 코로나19 이슈 및 세계 각국의 재정·통화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전기동 선물은 오늘도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며 가격 지지를 받았다. 전일 LME 전기동 선물 재고가 13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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