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기회복 의구심 확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대부분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50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21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25달러, 31달러 떨어진 1727달러, 2452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962달러로 25달러 내렸다.
니켈은 1만4745달러로 160달러 올랐으며 주석은 45달러 상승한 1만757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아연과 납 및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국제 증시는 아시아는 대부분 상승한 반면 유럽은 하락하며 국가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유럽증시는 실망스러운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및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에 나온 경기회복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 당일 발표된 7월 경기선행지수 및 8월 제조업 PMI가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장 중반으로 향할수록 상승세로 전환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고위급 회의를 할 것이라는 소식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회담 계획 등 좋은 소식들에도 불구 국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향후 중국 및 각국의 경기회복 진행도와 부양책 관련 사항·미중 갈등 완화여부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 움직임도 달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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