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언택트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및 MZ 세대를 겨냥해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아의 첫 쇼핑 라방은 오는 16일 저녁 9시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함께 한다.
갤러리아는 '언박싱 갤러리아(Unboxing Galleia)' 타이틀 하에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는 상품과 갤러리아 단독 브랜드 등 자체 큐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 기존 라방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첫 라방 브랜드는 MZ 세대를 타겟으로 한 '오프화이트'로 선정했다. 오프화이트는 '럭셔리+스트릿웨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현재 MZ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또한 SNS 팔로워 181만명을 보유한 패션 톱 모델 '아이린'이 출연해 상품을 소개한다.
갤러리아의 첫 라방은 네이버쇼핑라이브 접속 및 당일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오후 9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방영된다.
오는 10월에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진행되는 '비바 이탈리아'를 테마로 방송이 진행된다. 비바 이탈리아는 갤러리아와 이탈리아 대사관이 함께 이탈리아의 패션과 생활을 국내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는 라방을 통해 직접 큐레이션한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 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통해 MZ 세대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과 향후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를 위한 사업성 검토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인 갤러리아몰에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도입 및 명품관을 중심으로 지방 점포까지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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