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 눈길

송고 2020.10.05 17:17 | 수정 2020.10.05 17:18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영업, 제조, 시공 등 다양한 부분 직원들 직접 참여

ⓒ한샘

한샘이 자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15년부터 한부모 가정, 지역아동센터, 난치병어린이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부엌, 붙박이, 책상, 침대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현재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한 가구는 누적 418호를 앞두고 있다.

최근 단순히 가구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제조·영업·시공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8월, 한샘 본사 인테리어 리모델링 담당자가 소방청을 방문했다.

개선이 필요한 시설, 가구 등을 파악해 현장의 실측서울 서빙고와 인천 도림 119안전센터에 인테리어 리모델링 설계시〮공을 지원하고 경기도 일산, 양주 지역의 공상, 순직 소방관 가정 3곳의 부엌을 교체했다.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동료들과 교대로 숙직을 할 때도 있는데, 새 가구가 들어오니,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전북 남원의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가구를 후원하며 천고 높이가 180cm밖에 되지 않는 집의 방에 일반 옷장 대신 비규격 수납장을 제작해 지원했다. 기존 옷장은 최소 높이가 190cm이기 때문에 별도로 제품을 제작해 지원한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읍, 면단위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할 때, 천고가 낮은 집이 많아 옷장 등 대형 가구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의 제품은 최소 높이가 190cm로 생산되고 있지만, 제조, 시공부문 직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비규격 제품을 별도로 제작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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