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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웍스→'네이버웍스' 새출발…글로벌 브랜드化 추진

  • 송고 2020.10.19 10:35 | 수정 2020.10.19 10:3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B2B 시장 공략 및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일본 '라인웍스' 브랜드 유지

ⓒ네이버

ⓒ네이버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가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 브랜드를 한국에서 '네이버웍스'로 변경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19일 "국내에서 '라인' 보다 친숙한 '네이버' 브랜드 변경을 통해 B2B 시장 공략 및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과 네트워크 품질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10년 전부터 네이버의 모든 글로벌 계열사가 업무에 활용해왔다.


국내 웅진, 대웅제약, 일동제약, SK해운, MBC 등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의 글로벌의 10만 고객사가 네이버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은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일본 B2B 시장에 진출했다. 2년 만에 일본 토종브랜드인 Chatwork(챗워크)와 글로벌 브랜드인 Slack Japan(슬랙 재팬)을 따돌리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업무용 메신저(Lite 상품) 무상 지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비롯한 SME 대상 무료 상품을 오픈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처해 왔다.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 대응을 위한 'K-비대면 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SME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웍스모바일 경성민 서비스 총괄 이사는 "네이버웍스 모바일앱으로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 만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품질 화상회의 및 협업 기능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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