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소비전력 100% 재생에너지 활용...SSD 전환 가속으로 기후변화 대응"
"SSD(Solid State Drive)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인텔의 낸드(NAND) 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D램과 낸드플래시 간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출 것이다."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CEO)이 4일 실적발표에 참석해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가 고객과 협력사를 포함한 글로벌 ICT 산업뿐 아니라 주주·지역사회·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기후변화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근 RE100에 가입,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HDD 대비 일반 SSD는 50%, 저전력 SSD는 94% 가량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세계 데이터센터 중 HDD 스토리지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되면 41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돼 4조2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SSD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1288억원, 영업이익 1조2997억원, 영업이익률 16%, 순이익 1조779억원의 경영실적을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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